대학 정시 지원 전략

오늘은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가 배부되었습니다.

그동안 수험생들 고생 많이 하셨고,

이제는 정시 지원 전략을 잘 준비해서 바라던 대학, 원하던 학과에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수능 응시자 수가 크게 줄고 결시율도 늘어나는 등

변수가 많아 대개의 경우 과목별 등급이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을 텐데요,

정시 전략을 짜기 위해서는 수험생 홀로 복잡한 입시 데이터를 분석하기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성적표를 확인하고 자신의 과목별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를 잘 따져보고 정시 전략을 짜야할 텐데요

코로나 확산으로 주요 입시학원이나 기관에서

수능 채점 결과 분석과 정시 전략 수립을 도와줄 온라인 비대면 입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수능 결과를 반영한 정시 지원 예측 점수를 공개하고, 정시 지원 전략도 제시합니다.

아래 각 기관별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접속하면 시청 가능한데요, PC 및 모바일에서 모두 다 가능합니다.

일부 기관에서는 온라인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정시 지원 확정 배치표와

설명회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종로학원 : 24일 목요일 오후 1시

• 메가스터디교육 : 24일 목요일 오후 2시

• 대성학원 : 26일 토요일 오후 2시 

• 이투스교육 : 26일 토요일 오후 2시

올해 대입 전형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고요, 

성적표를 받았으니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 : 12월 27일(일)

• 수시 합격자 등록 : 12월 28일(월)~30일(수)

•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 1월 4일(목) 오후 9시

• 정시 원서접수 : 1월 7일(목)~11일(월) 중 3일 이상

• 정시 합격자 발표 : 2월 7일(일)

• 정시 합격자 등록 : 2월 8일(월)~10일(수)

• 정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 : 2월 18일(목) 오후 9시

• 추가모집 및 합격자 발표 : 2월 22일(월)~27일(토)

정시 지원을 위해서는,

첫째,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활용합니다.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입시기관, 재수종합학원,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하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많이 개최합니다.

이미 성적 통지 직후 온라인 동영상 설명회 일정을 잡고,

사전 신청을 받아 자료집이나 실채점 배치표를 선착순으로 우편 배송하는 입시기관도 있습니다.

대학별 고사 지원 여부와 정시 지원 범위를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 자료로 성적 통지 이후 제작된 배치표는

실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정시 지원을 위한 기본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한 곳의 배치표만 신뢰해서는 안 되며 여러 기관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입시 변수도 이해하고,

각자에 맞는 지원전략 정보를 입수할 수 도 있으므로

가능하면 여러 곳의 설명회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을 고려한 유리한 조합을 찾습니다.

과목별 점수 결과를 토대로 유리한 수능 영역별 반영 조합과 영어 영역 반영 방법 등을 확인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별로 어떤 수능 성적 지표(표준점수/백분위 등)를 활용하는지와

수능 반영 영역 수와 영역별 반영 비율 등인데요,

유리한 조합을 찾기 위해서는 지원 범위에 있는 대학들의 정시 모집요강을 철저히 살펴봐야 합니다.

입시 설명회의 자료를 참고하거나 온라인 배치표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리한 조합을 찾기 위한 주요 변수는 대학별 성적 활용 지표, 수능 반영 영역 수, 영역별 반영비율,

영어영역 반영 방법, 탐구영역 반영 방법, 가산점 부여 방식 등입니다.

2021학년도 수능은 국어의 영향력이 커졌으므로

국어 성적이 좋다면 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들을 고려해야 할 것이고

성적이 좋지 않다면 반영비율이 낮은 대학들을 살펴봐야 할 거 같네요.

 

셋째, 탐구영역 변환 표준점수를 확인합니다.

수능성적이 발표되고 나면, 대학들은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별 출제 난이도 편차에 따라 나타나는 부득이한 유·불리 현상을 다소 해소하기 위해 탐구영역 변환 표준점수를 발표합니다.

주요 대학들은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하지만 대학별로 점수 차이가 다르고

지방 의대나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는 표준편차나 백분위를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유·불리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넷째, 모집군 변동 파악, 3회 지원 전략 세우기입니다.

가군 단독 모집 대학은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22개교이고,

나군 단독 모집 대학은 고려대, 연세대 등 20개교가 있습니다.

특히, 서울 소재 대학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은 가군과 나군에 대략 38%씩 모집 인원이 집중되어 있어서

주요 대학을 지원한다면 가군과 나군 중 하나의 대학에는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다군으로 모집하는 서울 소재 대학은 모집인원이 많지 않고

가군과 나군의 주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몰리게 되므로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모집군별 세 번의 지원 기회를 개인의 상황에 맞춰 소신, 적정, 안정 등으로 적절히 안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할 모집 대학들은 군별 모집단위의 배치가 변경된 대학들도 있으므로

희망하는 모집단위의 군 변동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올해는 주요 대학 중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군 변동이 있습니다.

다섯째,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을 파악합니다.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은 1월 4일 9시까지이고,

이후에 미등록된 인원은 정시로 이월되므로 대학들은 정시 지원이 시작되는

1월 7일 이전에 수시 미등록 정시 이월 인원을 발표합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1월 6일에 대학들이 정시 확정 인원을 공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월된 인원이 많다면 합격점과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는데요,

올해는 수능 결시율이 높아진 탓으로 수능 응시자가 줄었고,

수능 영역별 상위등급 인원이 줄어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도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정시 이월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여섯째, 모의 지원 경향과 경쟁률 추이를 파악합니다.

최근 정시 지원의 경향을 파악할 필요도 있습니다.

최근 수년간 자연 계열은 지속적으로 의학 계열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수의대와 바이오, 의공학 계열, 컴퓨터공학,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의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또한 1월 7일부터 정시 지원이 시작되면 지원 기간 동안 지원 경쟁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관찰해야 합니다.

초반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모집단위는 그만큼 소신 지원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학별 학과별로 세부 전형이 천차만별이라 노력과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합니다.

원서접수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꼼꼼하게 준비 잘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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